김동연, "경기도 선제적 추경으로 대한민국 경제 재건 마중물 되겠다"
[수원일보=김갑동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경기도의 선제적인 추경으로 중앙정부의 재정 정책을 견인하고 대한민국 경제 재건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우리 사회의 통합을 위해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이주민종합지원센터 개소·운영하는등 도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제382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에서 도정연설을 통해 '2025년 경기도정 방향'을 설명하면서 "민생을 살리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민생 현장은 하루하루 피가 마르고 있다. 여와 야, 정부의 공방을 지켜볼 여유가 없고 기다릴 시간도, 더 이상 버틸 여력도 남아 있지 않다"며 "경기도가 조기 추경을 먼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는 국비가 전액 삭감된 지역화폐를 도비로 추가 발행해 민생경제 회복을 더 앞당기고, 수출 중소기업의 환변동 보험료와 금융지원을 확대해 수출 방파제를 더 튼튼하게 구축하기로 했다.
또 팹리스 양산 지원, 벤처스타트업 글로벌 펀드 조성 등 미래 먹거리에도 더 과감하게 투자하는 한편 도로를 비롯한 SOC 확충을 통해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더 빠르게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특별조정교부금도 전체 60%에 해당하는 3000억원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민생과 미래, 통합에 담대히 투자해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뉴노멀’이라는 확신으로 2025년 도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도는 민생 투자를 위해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를 전면 시행하고 소상공인 3만명에게 500만원씩의 운영비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2조원 확대 등을 실시한다.
미래 투자로 AI 대전환 선도를 위해 올해 ‘AI 대전환’에 1000억원을 집중 투자하고 도내 주요 산업 거점 6곳에 ‘AI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또 글로벌 제조 강소기업들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도민 3만7000명에게 AI 리터러시 교육을 제공하는 ‘AI 캠퍼스’도 경기 남북부에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통합의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도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이에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 평범하고 다양한 독립운동의 역사를 발굴하고 재조명하는 한편 젊은 세대가 참여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또 상반기 내 이주민종합지원센터를 개소·운영해 이주민과 상생하는 사회를 앞장서 열 방침이다.
김동연 지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데 경기도가 앞장서겠다"면서 "저는 1415만 경기도민과 우리국민의 저력을 믿고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온 역사를 믿는다"며 "경기도가 가장 굳건한 희망의 근거가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