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지사 "옥외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폭염 공사현장 직접 점검

화성동부소방서 신축현장 현장 방문경기도, 이번 주 폭염 정점…도 발주 공사장·민간사업장 시·군 합동 점검35도 이상 옥외작업 중지 등 수칙 확인
추미애경기지사가 화성동부소방서 현장에서 상황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경기도)
추미애경기지사가 화성동부소방서 현장에서 상황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경기도)

[수원일보=천의현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폭염중대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3일 경기 화성시 영천동 화성동부소방서 신축 공사현장을 찾아 옥외 근로자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추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소방서 신축 진행 상황과 폭염 대책을 보고받은 뒤 공사 구역을 둘러보고, 작업 중이던 근로자 20여 명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추 지사는 근로자들에게 "폭염중대경보가 발령 중인데 이번 주가 피크라고 하니 안전에 특히 유의해 달라"며 "야외나 옥외에서 작업하시는 분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모범을 보이기 위해 경기도가 발주한 공사현장을 찾았다"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도는 이번 주를 올여름 폭염의 정점으로 보고 도가 발주한 공사현장과 민간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시·군 합동 점검에 나선다. 휴식시간 부여와 작업중지 기준 준수 여부가 주요 점검 사안이다.

공공발주 공사현장의 경우 체감온도 33도 이상이면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주고, 35도 이상이면 무더위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외작업을 원칙적으로 중지한다. 38도를 넘어서면 긴급조치를 제외한 모든 옥외작업이 전면 중단된다.

도는 이와 함께 이동노동자, 논밭 작업자 등 야외 근로자를 대상으로 작업중지·권고 및 현장점검, 예찰활동 등을 통한 집중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추 지사는 "폭염이 재난으로 분류된 만큼 공공이 먼저 기준을 지켜야 민간도 따라온다"며 "이번 주 정점 구간에는 시·군과 합동으로 공사현장 점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모든 도민에게 적용되는 '경기 기후보험'도 가동하고 있다. 온열질환 진단비와 응급실 내원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로, 도민 누구나 응급처치와 보상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