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내년도 학교 교육발전을 위해 81개 사업에 총 147억6100만원을 지원한다.

6일 시는 2009년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대상 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심의, 결의했다.

시에 따르면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 7건에 5억6500만원, 영어 체험실 설치  9건에 6억300만원, 급식시설 확충 6건에 22억2100만원, 교육정보화 3건에 1억3800만원, 체육·문화시설 48건에 72억 3400만원, 체육관 건립 8건에 40억원을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수원시는 특성화사업이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교수학습시설(도서관, 영어체험실, 컴퓨터실) 지원을 우선적으로 선발하는 한편 수원비행장 피해조사 연구 용역에 따라 해당지역 내 학교에 대한 지원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이와 함께 시는 교육발전 특수시책 사업을 심의하면서 영어교육 벨트화 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부터 영통1지역 벨트화 사업을 올해 9월부터는 서수원지역으로 확대해오던 것을,  팔달구와 장안구 지역으로의 더 확대할 계획이다.

또 명문 우수고 육성사업과 관련 우수학교에 특성화된 교육에 따른 비용과 시설 현대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우수학교와 교사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관내 초중고교 중 수학, 과학 등 일반학습 분야와 음악, 미술 등 예체능 분야별로 40개교를 선정해 학교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초등학교 영어교육의 질 향상과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전 초등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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