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최윤희 기자= 제3대 주민직선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위원장 김상근)가 30일 모든 활동을 마무리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14.07.31

지난 6월 4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이재정 후보가 경기도교육감에 당선된 이후, 관련 법 규정에 의해 구성되어 활동해 왔던 제3대 주민직선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위원장 김상근)가 7월 30일로 모든 활동을 마무리했다.

인수위원회는 30일 오후 2시, 인수위원 12명 전원이 참여하는 제 10차 인수위원회를 열고 인수위 최종 보고 검토에 관한 건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한 후 공식적인 활동을 모두 종료했다.

김상근 인수위원장(전 민주평통 수석 부의장)과 손상훈(전 포천교육장) 부위원장 등 12인으로 구성된 인수위원회는 그 동안 43명의 자문위원 및 교육청 지원 인력 등과 함께 4개 분과(혁신·교권·민생·제도)와 2개 특위(차별해소 특별위원회, 단원고 대책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주민직선 3대 교육감의 정책에 관한 비전을 설정하고 실천 로드맵을 만드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인수위는 지난 6월 11일(수) 1차 회의에서 운영 방안 논의를 시작으로 10회의 전체회의, 인수위원 워크숍,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및 진상 규명 서명 운동 참가, 취임식 준비 등의 자체 활동과, 총 116건에 이르는 요구 자료를 바탕으로 4회에 걸쳐 도교육청 업무 보고를 받는 등의 활동을 해 왔다. 각 분과 및 특위 또한 각종 협의회, 자체 워크숍, 현장방문 등의 활동을 펼쳤다.

각 분과와 특위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한 발 더 나아가는 경기혁신교육 ▲학생인권과 함께 바로 서는 교권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교육공동체 구현 ▲인사 및 조직 개편 ▲사람을 사람답게 섬기는 경기교육의 얼개 마련 ▲단원고 교육력 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의 정책과제 설정 및 추진 계획을 마련해 왔고, 이 안은 오늘 전체 회의의 조정을 거쳐 인수위 공식 의견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이러한 활동 과정과 결과는 곧 발간될 '제3대 주민 직선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활동 백서'에 담아서 교육감에게 보고하고, 교육청의 정책 추진 자료로 활용하게 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또한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10일까지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운영한 '인수위원회 참여 게시판' 및 '단원고 제안 게시판'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 수립에 참고해 왔다.

김상근 인수위원장은 마지막 회의에서 "인수위 활동에 최선을 다해 준 인수위원과 관계자 및 성원해 준 도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주민 직선 3대 이재정 교육감과 함께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는 경기교육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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