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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노벨문학상 D-7 스웨덴 한림원 발표 일주일 앞으로

Preparing the English translation… (한국어 원문 표시 중)
10월 8일 오후 8시 최종 발표… 해외 베팅업계·서점가 유력 후보군 주목찬쉐·하루키 등 거장과 함께 김혜순 시인·황석영 작가 등도 이름 올려

202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스웨덴 한림원은 오는 10월 8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올해 수상자를 공식 발표한다. 노벨문학상은 공식 후보 명단을 공개하지 않으나, 해마다 발표를 앞두고 해외 베팅업계와 출판·서점가를 중심으로 유력 작가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찬쉐·하루키·핀천… 해외 베팅업계 상위권 형성

영국의 베팅 배율 비교 플랫폼 '나이서오즈(Nicer Odds)'가 래드브록스, 벳하드 등 주요 해외 베팅업체들의 배당률을 종합한 결과, 집계 명단 최상위에는 중국의 전위소설가 찬쉐(잔쉐)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초현실주의적 기법으로 존재의 불안을 탐구해 온 찬쉐는 베팅업체별로 5대 1~11대 1 안팎의 배당률을 기록하며 유력 후보군으로 지목된다.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15대 1 안팎)와 미국의 토머스 핀천(17대 1 안팎) 등 거장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디스토피아 소설 《시녀 이야기》의 마거릿 애트우드(캐나다), 《평원》의 제럴드 머네인(호주), 《노스탈지아》의 미르체아 커르터레스쿠(루마니아), 식민주의와 가족 관계를 파고드는 저메이카 킨케이드(앤티가 바부다) 등 다양한 지역과 장르의 작가들이 주요 대상군으로 거론된다.

김혜순 시인·황석영 작가 등 국내 문인도 주목

시 부문에서는 시와 산문의 경계를 허무는 앤 카슨(캐나다)과 함께 한국의 김혜순 시인이 주목받고 있다. 여성의 몸과 죽음, 사회적 폭력을 독자적인 시어로 다뤄온 김혜순 시인은 《죽음의 자서전》 등으로 국내외 평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한국 소설가 중에서는 노동 현장과 근현대사의 굴곡을 그려온 황석영 작가도 함께 언급된다.

한편 서점가도 노벨문학상 발표를 앞두고 관련 기획전을 마련했다. 영풍문고는 애트우드, 찬쉐, 하루키, 김혜순 등 주요 거론 작가 10명의 대표작을 소개하는 예측 행사를 진행 중이며, 알라딘 역시 후보 투표와 대표작 추천 이벤트를 열고 있다.

다만 베팅업체의 배당 수치나 서점가의 예측은 대중적 인지도와 거래 추이를 반영한 지표일 뿐, 보안을 엄격히 유지하는 스웨덴 한림원의 실제 심사 기류를 직접 담지는 않는다는 것이 문학계의 통설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작가의 문학적 성취와 독창성, 지정학적·언어적 균형 등을 종합 고려해 최종 수상자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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