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복 의왕시 신임 보건소장.(사진=의왕시)
김재복 의왕시 신임 보건소장.(사진=의왕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의왕시는 처음으로 개방형직위 공모를 통해 선정한 의왕시 보건소장에 소아과 전문의인 김재복(52) 의학박사를 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전임자의 퇴임으로 보건소장을 새로 뽑게 돼 김 신임 보건소장을 다음달 1일 부임토록 할 예정이었으나 우한폐렴 확산에 대한 대응을 위해 30일자로 취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김 소장은 민간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군포시․파주시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등 민(民), 관(官)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11년부터 최근까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병원장으로 활동했다.

시 관계자는 “신임 보건소장은 시 최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보건소 전반의 업무는 물론 메르스, 결핵 등 감염병 예방․관리, 여성․영유아 등 보건의료 취약계층 건강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경로당 주치의제 운영 등 주요 보건시책 추진에 좋은 성과를 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복 소장은 “민․관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의료서비스라는 공익을 위해 기여할 계획”이라며 “의왕시민의 건강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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