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영통구 매탄2동 복지기동대는 4일 저소득가정의 이사를 도왔다.
대상자는 생활이 어려워 3명의 자녀 중 2명을 아동보호시설로 보내고 1명만 양육하게 된 한부모가정이다. 이번에 맞춤형복지팀의 임시주거지원을 받아 이사하게 됐다.
복지기동대와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수년간 정리가 안 된 이불, 옷가지, 가구 등을 청소하고 폐기물을 분리 배출했다. 또 일반인이 하기 어려운 에어컨 철거도 진행했다.
이사지원을 받은 대상자는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을 도와줘서 정말 감사하다. 삶에 희망이 보이는 거 같다”고 말했다.
매탄2동 복지기동대는 전기, 가스, 설비, 환경 등 10명의 전문가로 구성, 복지대상자들의 생활불편사항들을 친절하고 신속히 해결하고 있다.
이현주 매탄2동장은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각자의 일을 미루고 달려와 주어 든든하다. 앞으로도 함께 주민들의 어려운 점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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