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볼 수 있는 기획전시회가 열린다.
수원화성운영재단은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수원화성홍보관 기획전시실에서 '선물-그설레임'을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행궁길발전위원회와 수원의제21추진협의회가 주관해, 행궁동 레지던시 및 창작촌에 참여한 작가 20여명을 초청해 진행된다.
참여작가는 회화 박수경 외 4명, 목공예 박영환 외 1명, 천연염색 윤희경, 한국화 박경선 외 1명, 설치드로잉 한애숙, 영상설치 송주희, 시조시인 서정화, 사진 강제욱, 도예 김용문 작가 등이다.
이들은 전시회를 통해'선물'이란 주제하에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하나의 모티브로 재해석한 참신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해 부터 시작된 '선물-그설레임'기획 전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연말 선물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기성품과는 다른 작가들의 창작품을 보여주고자 마련됐다.
재단 관계자는 "누구나 설레이는 시기, 작가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표현된 '세상에서 하나뿐인 가장 아름다운 선물’을 통해 문화적 설레임을 느끼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선물-그설레임' 기획전시는 같은 주제로 각기 다른 분야의 작가들이 출품해 내년에도 진행될 계획이다.
최효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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