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서 수원시장 후보가 25일 새누리당 경선에 참여했던 김용남, 박흥석, 최규진 전 예비후보와 손을 맞잡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들 3명은 26일부터 김용서 후보의 거리지원 유세를 펼친다. <사진= 김용서 선거사무소> 

김용서 수원시장 후보가 "이석기 사건 관련자들이 센터장으로 있던 시 산하 단체 지원 예산 68억원을 수원시민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25일 약속했다. 

김 후보는 25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68억원으로 수원시민들께 해드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인 지 꼼꼼하게 생각했다"며 "정말 필요한 4가지 항목을 정리했고, 우선 학생들을 위해 교복비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매년 수원지역에서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수는 1만 7000명 가량으로 1인 당 20만원씩 교복 구입비가 지원될 경우 총 34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김 후보는 "고교생들의 등록금 부담이 중학생 보다 크기에 먼저 고교생에게 지원하고 이후 중학생까지 교복비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 직후에는 새누리당 수원시장 경선주자였던 김용남·최규진·박흥석 전 예비후보가 함께 자리해 김용서 후보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이들 3명은 26일부터 거리유세 및 지지호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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