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2005년 연간기획으로 '경기 문화예술의 성장동력을 찾아라!'를 설정하고, 그 첫 번째 특집주제 '우리는 작품으로 승부한다'『기전문화예술』신년호(통권 제35호)를 발행했다.

이번 신년호의 기획취지는 기존의 토착 예술인들이 노령화되고 있는 반면, 차세대 문화예술의 성장동력으로 육성돼야 할 젊은 작가들은 지역(성)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이 팽배해 있는 현 상황의 문제들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서울을 활동 근거지로 하고 있는 중견예술인들이 쾌적한 작업환경을 찾아 경기도로 대거 이주하고 있는 현상이 가져올 문화적 의미에 대해 짚었으며 특히, 국내외 옹고집 예술가들의 사례를 통해 경기 문화예술의 성장동력은 무엇인지를 다루고있다.

이번 신년호에서는 화가(김태헌 씨)와 시인(이용한 씨)이 평택에서 연천까지(국도 1호선) 경기 남.북부를 횡단하며 그림과 시로 경기도의 사회문화 변천을 읽어낸 '화첩기행'이 관심을 모았다.

특히, 화첩 형식의 그림을 그리는 김태헌의 작품을 별지로 재구성해 시인의 시와 시작노트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편집해 재미있고 유익한 볼거리를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주제로 촬영한 특집화보와 화보글은 특집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했으며 기존의 내용보다 현장성이 강화된 기사와 버라이어티한 편집디자인, 새로운 연재물들은 한층 신선함을 더해 주고있다.

한편 전통적 소재에서 하나를 꼽아 흥미 있게 읽어 볼 수 있도록 한'테마박물관', 문화예술의 현장을 찾아가 직접 체험하고 그것을 만화일기로 기록한'앙꼬의 그림일기' 등 많은 볼거리와 화제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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