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현장 안전점검 첫 행보… '부패청산' 슬그머니 사라져
염태영 수원시장이 1일 건설현장의 안전점검에 나서며 민선6기 시정 목표로 제시한 '안전한 공정사회'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염 시장은 이날 오전 현충탑에 참배한 뒤 화성행궁 화령전에서 고유제로 정조대왕 어진(御眞)에 시장 취임을 고하고 여민각에서 시민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타종을 했다.
시청에 도착한 염 시장은 수원어머니합창단 축가 속에 취임식장에 섰다.
염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이 안전한 도시, 고용률 1등 도시, 무지개 복지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실현해 사람 중심의 더 큰 수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염 시장은 이어 효원공원에서 희망의 집이 운영하는 어르신 무료급식 봉사를 한 뒤 자원봉사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시청 집무실에 돌아온 염 시장은 전문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기술인 모임 한국기술사회와 안심도시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곧바로 권선구 서둔동 과선교 건설현장을 점검했다.
염 시장은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건설현장의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해 완공까지 사고 없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염 시장은 여전히 '사이언스 파크 의혹'과 관련해서는 <본지 6월30일자 보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한가지 달라진 점은 이날 취임식에서 '부패' '부패청산'이라는 단어가 사라졌다는 점이다.
염 시장은 취임 전날인 30일 민선6기 출범 기자회견에선 공정사회를 위한 과제로 '부정부패로부터 자유로운 청렴한 사회'를 첫번째로 제시했다.
이어 염 시장은 "이제는 부정부패로 인한 부끄러운 과거시대는 지나갔다"며 "이 자리에서 '부정부패 제로도시, 청렴 수원'을 선언한다"고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