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해든한의원 박대명 원장>

수원에 거주하는 B씨는 초등학교 2학년인 첫째 아이가 또래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선생님에게 잦은 꾸지람을 듣는 것을 알게 됐다. 처음에는 단순히 아이가 눈을 자주 깜박거리며 헛기침을 하는 등의 나쁜 습관 때문이라고만 생각하고 고쳐주려 혼을 냈지만 다른 학부모들의 조언을 듣고 틱장애를 의심해 의료기관을 찾게 됐다.

B씨의 첫째 아이 사례에서 나타난 ‘틱장애’는 현대 사회에서 점차 늘어가고 있는 소아 정신과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틱장애로 인해 진료받은 인원이 2009년 약 1만6000명에서 2013년 약 1만7000명으로 증가했으며 관련 진료비는 지난 5년간 58.9%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틱장애는 7~13세에 자주 발생했지만 근래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틱장애 증상은 자신도 모르게 갑자기 빠르고 반복적으로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근육의 움직임이나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하며 아이에게서 이런 증상을 발견한 부모님들이 초등학교 겨울방학을 맞이해 단기간 집중적인 틱장애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곤 한다.

특히 틱 아동들의 경우 의지와 상관없이 나타나는 음성틱, 운동틱 그리고 산만한 증상 등 때문에 선생님에게 꾸지람을 듣거나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게 돼 이미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상태다.

상대적으로 높은 자존감을 가진 아이는 스스로를 좋게 느끼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고 사회성도 좋은 반면 자존감이 낮은 아이는 자신에 대해 좋지 못한 느낌을 갖기에 다른 사람도 자신에게 호감을 갖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부정적인 정서 때문에 무슨 일이든 쉽게 포기하는 경향을 보이는 등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한의원에서는 틱장애 치료 아이의 상태와 스트레스 구조 등 다양한 원인에 따른 치료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4way솔루션을 통한 틱장애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의학적 진단과 임상심리검사, 적외선체열진단과 자율신경계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린 후 뇌기능 활성화를 시켜 두뇌활동을 도와주는 건뇌총명단, 두침치료, 심리상담, 생활케어시스템으로 우수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다른 질환도 마찬가지지만 소아정신과질환인 틱장애, ADHD와 같은 질환의 경우 정확한 인식과 함께 동방질환까지 함께 살피고 치료할 수 있는 곳으로 장기간 계획을 가지고 정확한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 해든한의원 박대명 원장(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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