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문화갈비, 벚꽃축제 29일~7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곳들이 여전히 곳곳에 자리한 안동은 그 특유의 느릿함과 호젓함이 남아있어 여유를 찾아 떠나기에 좋은 곳이다. 그런 덕분일까, 지역 속 자리한 역사 명소들이나 마을 등이 안동 여행코스로 유명하며, 긴 역사를 지닌 안동 먹거리 집들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안동 가볼만한곳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하회마을은 안동 1박2일 여행을 즐기며 돌아보기에 좋은 데이트코스 겸 여행 명소다. 초가집, 한옥 등의 주거 건축물과 더불어 서원이나 정자 등이 마을 안에 곳곳이 자리하고 있어 그야말로 마을 전체가 문화유산. 짤막하게 관람코스를 돌아보면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되므로 안동 당일치기 나들이에도 추천한다. 안동 여행코스로 지금 시기에는 29일 어제부터 4월7일까지 열릴예정인 안동 벚꽃거리에서 2019년 안동 벚꽃축제를 즐겨보자. 아름다운 안동 벚꽃 명소에서 사진을 남기며 이와 함께 먹거리 투어도 즐거운 여행의 일부일 것이다. 국내에 많이 퍼진 안동찜닭골목에 들러도 좋지만, 안동 특유의 맛과 전통이 밴 안동갈비골목에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안동 갈만한곳으로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문화갈비는 칠곡 한미식당, 포항 해구식당, 경주 낙지마실, 문경 백두산가든과 함께 경북 5대 맛집으로 유명한 안동 갈비맛집. 예능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언급된 이영자 안동맛집 추천 가게가 바로 문화갈비이기에 먹거리에 까다로운 이들의 입맛도 만족시킬 안동 시내맛집이다. 물론 45년 전통의 터줏대감으로서 역사도 믿음을 주는 요소 중 하나. 즉석에서 버무린 양념으로 신선함이 부각되는 소갈비는 간이 세지 않아 누구나 즐기기에 좋다. 대를 이어 내려오는 비법간장은 은은하고 깊은 맛으로 고기와 어우러져 감칠맛이 깊은 것이 특징이다. 오래된 역사를 그대로 가게 곳곳에 지니며 푸근한 주인집 할머니의 응대가 정스럽다. 함께 나오는 시골된장으로 만든 된장찌개와 나물 등은 비빔밥으로 만들어 고기와 한 입에 먹으면 그 맛이 무척이나 조화롭다. 이런 깔끔함과 고풍스러운 맛의 안동역 맛집 문화갈비에서 안동 전통의 맛을 맛봐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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