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스틸컷)

[수원일보= 김아현기자] 영화 ‘순수의 시대’ 강한나의 인터뷰 내용이 화제다.

2014년 개봉한 영화 ‘순수의시대’는 안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신하균과 장혁, 강한나, 강하늘 등이 주연을 맡았다.

‘순수의시대’는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신하균이 역사적 상상력을 통해 태어난 장군 김민재, 장혁이 왕이 되지 못한 왕자 이방원, 강하늘이 타락한 왕의 사위 진, 강한나가 기녀 가희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파격적인 성인 사극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수위의 영화로, 강한나의 열연이 눈길을 끈다.

강한나는 '순수의시대' 개봉 전 기자간담회에서 노출 연기에 대해 "그런 강한 신이 여러 장면 있었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노출 자체보다 그 안에 감정을 담는 데 집중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그러면서 "(물론 노출한다는 게) 부담이 안 될 순 없었다. (그 장면에서) 잘 표현해야 인물의 감정을 잘 보여줄 수 있으니까 (더욱 그랬다)"며 "그래도 감독님께서 그런 부분을 드라마적으로 그려주셔서 촬영을 잘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순수의시대'는 47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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