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수원일보 창간 30주년이자 수원이 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한 해다. 7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수원은 인구 5만명에서 130만명의 광역시급 대도시로 성장하며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경기도 제1의 도시로 성장했다. 수원일보는 그 과정을 살피는 창간 30주년 특별 사진전 <수원을 기억하다>를 마련했다. 오래된 사진첩 속 수원의 과거를 돌아보면서 현재를 생각하고 미래를 꿈꿔본다.<편집자 주>

사진1. 수원역에 마련된 고 이한열 열사 분향소.(사진=수원박물관)
사진1. 수원역에 마련된 고 이한열 열사 분향소.(사진=수원박물관)
사진2. 민주화 운동 당시 수원역 앞에 모인 학생들과 시민들.(사진=수원박물관)
사진2. 민주화 운동 당시 수원역 앞에 모인 학생들과 시민들.(사진=수원박물관)
1987년 6월 수원 팔달문 시장골목에서 구호를 외치는 시위대.(사진=수원박물관)
사진3. 1987년 6월 수원 팔달문 시장골목에서 구호를 외치는 시위대.(사진=수원박물관)

2017년 3월 10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이 탄핵됐다. 불의에 대한 국민의 항거는 1960년 4.19 의거, 1980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운동, 1987년 6월 항쟁에 이어 30년 뒤까지 이어졌다. 이중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한 1987년은 독재에서 벗어나 진정한 민주주의를 열망한 국민의 승리였다. 당시 수원도 민주화 열기가 뜨거웠다. 2017년 광화문 광장이 그랬듯 수원역 광장이 그 중심에 있었다. 최루탄에 숨진 이한열 열사를 추모하고(사진1) ‘독재 타도, 호헌 철폐’를 외쳤다.(사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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