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8년 입주 예정인 향남지구 입주예정자들이 중학교 추가신설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한국토지공사가 개발하는 향남지구엔 모두 1만1천세대의 3만1천여명이 입주할 예정인데 중학교 1개교만 설립될 예정에 있다”며 중학교 추가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남부거점 도시인 향남단지 주변에는 제약단지, 산업단지 등이 들어서 있어 장기적인 안목에서 학교부지와 시설확충 등 교육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화성시 교육청 관계자는 “향남지구에는 30학급 1천140여명 규모의 중학교 1개교와 모두 60학급 1천8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등학교 3개교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화성교육청 관계자는 “향남지구 길 건너에 발안중학교가 있고 1㎞ 근방에 화성중학교가 있어 학생 수용능력은 충분하다”며 “택지개발이 이루어지면 지구내의 아파트 평수, 세대수 등 일정한 산출 비율에 의해 학교 설립을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모두 51만여평 규모의 향남택지지구 개발에는 11개 건설업체가 참여 1만1천여세대의 아파트를 짓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 10% 내외에 2008년 6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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