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수 신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1일 오전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경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김명수 전 에버랜드 부사장(58)이 1일 4대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하고, 세계 최고의 관광 서비스 등을 통한 고객 감동을 강조했다.

김명수 신임사장은 이날 오전 열린 취임사에서 “글로벌 무한경쟁의 시대에서 전 세계 고객들의 눈높이는 최고의 관광환경에 익숙해져 최상의 만족과 감동을 원하고 있다”며 “경기도 안에서 벗어나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경기도는 약 2500만 명의 수도권 배후 시장과 비행거리 2시간 이내에 10억 명의 대규모 시장은 물론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환경 등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관광 잠재력을 개발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명수 신임 사장은 ▲ 세계 최고 ‘Only-One’ 도전 ▲고객과 고객 가치, 만족 중심 ▲창조적이고 활기찬 조직문화 ▲공사의 비전과 철학, 방향의 공유 등을 경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김 사장은 “예산상의 문제로, 법적 제약요인이 많다는 이유로 적당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적당히는 고객에게 아무런 감동을 줄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으로 3년간 경기관광공사를 이끌 김명수 신임 사장은 부산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1974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뒤 지난 해 1월부터 삼성에버랜드(주)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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