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권선1동 희망봉사단은 18일 반찬나누기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25세대의 이웃에게 사랑의 반찬을 전달했다.

권선1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올 4월부터 희망봉사단 활동계획에 따라 권선1동 관내를 4개 구역으로 나눠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저소득계층 이웃들에게 반찬을 만들어 직접 전달하고 있다. 

특히 8월에는 봉사활동을 처음 시작했던 지역을 다시 방문해 독거노인들과 장애인 세대 이웃들과 재회했다. 처음 희망봉사단의 방문 당시 어리둥절해하며 서먹했던 노인들도 넉 달 만에 다시 찾은 김창범 권선1동장과 부녀회원들을 반갑게 맞았다.

특히 지난 4월 첫 방문 때 지하방 습기에 의해 벽지가 곰팡이로 얼룩져 보는 이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박옥순 할머니 네는 지난달 희망봉사단이 도배 장판교체 공사를 마치기도 했다.

김복녀 권선1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반찬을 만들어 직접 전달하는 것도 큰 기쁨이지만, 우리가 방문한 가정의 문제점을 다른 희망봉사단원들과 논의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다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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