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나홀로 청소년’을 위해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오는 3월부터 ‘2011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등 방과후 나홀로 청소년들의 교육, 보호, 지도를 위해 초등학교 5~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7일부터 25일까지 접수를 받아 1년과정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과후 아카데미는 5학년을 대상으로 한 그린나래반과 6학년을 대상으로 한 가온누리반 등 2개반으로 편성,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3시 30분부터 8시까지 방과후 수업을 진행하며, 매주 2째주와 4째주 토요일은 다양한 문화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야외체험활동으로 이뤄진다.
수업은 저녁식사 시간을 포함해 총 5교시로 진행되며 숙제지도 및 주요 교과목 보충학습 시간인 자기주도학습시간 1시간, 학급회의․동아리 활동 등 재량활동 1시간, 문화․예술․인문․과학 등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키워줄 전문체험활동 1시간, 영어․국어․수학 등 기본공통과정 1시간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 참가는 오는 25일까지 화성시 나래울 청소년문화의집(화성시복합복지타운 지하 1층)에서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문제의 사전적 예방 효과와 함께 기본공통과정을 비롯한 주 5일 수업을 통해 계층간의 교육․문화적 격차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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