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화성시가 한국 근대문학의 선구자이자 ‘나는 왕이로소이다’라는 시로 잘 알려진 노작 홍사용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동탄신도시 노작근린공원에 문을 연 노작 홍사용문학관이 소극장으로 재탄생된다.

화성시는 노작 홍사용문학관을 리모델링해 이 같이 활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그동안 초청강좌 등 다목적 강의실로 사용되고 있는 ‘산유화 극장’을 이름에 걸맞게 연극 공연이 가능한 소극장으로 꾸미기 위함이다.

총 사업비 1억원을 들여 계단식으로 100석 규모의 좌석과 무대, 조명 및 방음시설을 갖추게 되어 오는 6월부터는 대학로 소극장처럼 창작연극 공연, 연극관련 강좌 등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할 예정이다.

노작홍사용문학관 김중일 팀장은 “노작 홍사용 선생은 시인이자 연출가, 극작가였으며 ‘산유화’는 노작 홍사용 선생의 창작 희곡”이라며 “연출가이자 희곡작가로서의 노작 홍사용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힘써준 박보환 국회의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리모델링 사업비 1억원은 전액 경기도 시책추진비로 진행되며, 이는 한나라당 박보환 국회의원이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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