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김씨계첩 安東金氏契帖 │ 조선후기 │ 29㎝×19㎝

안동김씨 종중이 선대의 묘사(墓祀)에 관해 의논한 뒤 합의된 내용을 기록한 후 앞으로 잘 지켜나가자는 약속을 필사본 문서로 남긴 것이다. 내용은 좌목(座目), 완의(完議), 대종계위답(大宗契位畓)으로 구성됐다. 완의에는 식리(殖利), 처벌 등에 관해 합의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전후 사정으로 보아 1711년(숙종 37) 계첩을 꾸민 것으로 짐작된다. 조선시대 문중의 관심사와 향촌 내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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