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21일 서울 능동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프레스 리허설에서 배우 신성록, 옥주현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뮤지컬 대작 ‘몬테크리스토’ 환상의 무대가 오는 4일, 5일 이틀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사랑, 야망, 배신, 성공, 복수, 용서. 인간의 희로애락을 한 작품 속에 풀어낸 탄탄하고 스릴감 있는 원작 명성을 뛰어넘는 대작 뮤지컬로 부활했다. 단 1분, 1초도 시선을 뗄 수 없는 최고의 작품이 다시 돌아왔다.

이는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원작으로 ‘지킬 앤 하이드’, ‘천국의 눈물’의 작곡가로 유명한 프랭크 와일드 혼이 음악을 입혔다.

2010년을 멋지게 장식했던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옥주현, 차지연, 최민철 등 초연배우들과 최현주, 강태을, 김성기, 김장섭, 김영주가 합류해 어떤 수식어도 필요 없는 완벽한 캐스팅을 완성했다. 지난해 4월 국내에 첫선을 보여 유료 객석 점유율 98%의 기록을 세웠다.

‘몬테크리스토’의 내용은 이렇다. 순수하고 정직한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는 고향 마르세유에서 아름다운 메르세데스와 약혼식을 올리고 있을 때 유배 중인 나폴레옹의 밀서를 전달하려 했다는 혐의로 누명을 쓰고 체포된다.

메르세데스를 사랑한 에드몬드의 친구 몬데고, 에드몬드의 무죄를 덮어버리는 검사 빌포트, 에드몬드가 선장이 되는 것을 시기하는 당글라스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어두운 비밀을 공유하는 공모자가 된다.

감옥에서 세월을 보내던 에드몬드는 세계적인 성직자 파리아를 알게 되고, 그와 함께 탈출 계획을 세우며 파리아 신부에게 철학, 외국어, 수학, 정치, 검술 등 여러 학문과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배워 익힌다.

에드몬드에게 몬테크리스토 섬의 비밀을 알려준 파리아 신부는 탈옥의 마지막 순간에 함께 탈출하지 못하고 감옥에서 죽는다. 신부의 죽음을 이용해 탈옥에 성공한 에드몬드는 새로운 운명의 시작을 위해 자신을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 바꾸고 자신의 인생을 빼앗아 간 사람들에게 복수를 계획한다.

또 3D 영화를 뮤지컬에 만났다는 평을 듣는 무대미술도 관람 포인트다. 극 중 에드몬드가 바다 속에 빠져 탈출하는 장면, 해적선이 들어오는 장면, 보물을 찾아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 등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4일, 5일 이틀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리며 시간은 토요일 오후 3시, 오후 7시30분, 일요일 오후 2시, 오후 6시30분이다. 티켓가격은 VIP석 12만원,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이며 아트플러스 일반회원일 경우 10% 할인, 아트플러스 골드회원일 경우 15% 할인 된다. 문의 : 1588-0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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