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4여년 동안 준비해온 의왕레일바이크를 오는 20일 정식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민 1500여명을 대상으로 첫 시범 운행을 했다.

시는 2012년부터 민간업체와 함께 150억원을 들여 왕송호수(100만㎡) 주변 4.3km 순환하는 레일바이크를 준비해왔다.

레일바이크는 너비 1.4m, 길이 2.7m로, 성인 4명이 탑승 가능하며 100대가 운행된다.
1회 운행 시간은 30분∼1시간 정도 소요되며, 왕송호수의 전경과 철새, 습지 등 자연 경관을 체험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대당 3만2000원이다.

시는 레일바이크 주변에 자연학습공원, 조류생태과학관, 철도박물관 등이 위치해 수도권 일원 관광객의 나들이코스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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