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3~22일까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있는 롯데마트, 메트로마트, K-마켓, 이온몰 등 4개 대형 마트에서 경기도우수농식품 판촉행사를 연다.

경기도가 주관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서울경기지역본부가 함께하는 이번 판촉행사는 농식품 소비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베트남을 동남아 수출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닭고기와 인삼류 등 경기도 농식품 4천397만 달러(509억 7천만 원) 어치를 수입한 곳이다.
도는 행사기간에 안성포장곰탕, 안성쌀, 버섯, 김류, 인삼류, 장류, 차류 등 30여 종류의 도내 우수 농식품을 현지에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경기미(안성)를 세계 최대 쌀 생산 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에 소개할 예정이어서 수출 여부가 주목된다.

도는 라오동(Lao Dong), 짜딘(Gia Dinh) 등 현지 신문에 광고를 내고, 현지 언론사 기자 15명과 홍보간담회도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마케팅을 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국 식품과 한류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경기도의 우수 농식품을 선보일 기회가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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