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1일 정책공모전 '2016 제1회 제안창조오디션' 결선을 열어 강희환씨의 '유 생 生! 투어(유생 쌩 체험)' 등 5개 제안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1등을 한 '유 생 生! 투어'는 조선시대 성균관 유생 옷을 입고 자운서원, 화석정, 황희선생 유적지, 우계 성혼 선생 묘, 용미리 석불입상 등 파주 일대 유교 관련 관광지를 1박 2일 동안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테마관광 상품이다.

2등은 김소영씨의 '스토리텔링이 있는 체험 관광상품-다락원 상인의 여정', 3등은 김승식씨의 '경기도 통합 생활쓰레기 ONE-STOP 처리시스템', 4등은 신승현씨의 '포천 슬로푸드 힐링캠핑 투어', 5등은 장동군씨의 '응답하라 골목길! 단독주택 쓰레기 배출방법 개선을 통한 소통문화 만들기'가 차지했다.

'경기도 북부 1박2일 관광상품 개발'과 '단독주택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개선' 등 2개 주제로 열린 오디션에는 모두 340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도는 1∼5등 제안을 내년도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최우수 제안이었던 '아동의 놀 권리 신장을 위한 지역단위 대학생 플레이코치 파견'은 올해 예산에 반영돼 시행 중이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번 제안창조오디션을 통해 경기도 발전에 대한 도민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선정된 5개의 제안은 2017년도 경기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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