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봉담읍과 마도면을 잇는 직선거리 18.15㎞ 구간의 '봉담∼송산 고속도로' 사업계획이 사실상 확정됐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제3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봉담∼송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BTO) 실시협약안을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봉담-송산 고속도로' 사업은 수도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망 구축을 통해 국가간선도로망 기능을 보완하고,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동서간 고속교통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실시협약안 의결은 사실상 사업계획 확정을 됐다는 의미이며, 기재부는 고속도로가 연내 착공될 것이며 2020년 개통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봉담∼송산 고속도로 사업이 진행되면 교통혼잡비용과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재부는 나머지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사업도 본격 추진되도록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현재 2개구간(오산-봉담․송산-안산, 27.6km) 운영중이며, 인천-김포(28.9km) 구간은 공사중, 이천-오산(31.3km) 설계중, 포천-화도(28.9km) 협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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