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7월부터 6.25 전쟁과 월남전 참전 유공자 700여 명에게 매월 2만원씩의 참전수당을 지급한다. 희생공헌자의 사망위로금은 1인당 5만원이 인상된 20만 원을 지급한다.

이는 최근 개정 공포된 '의왕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가 설치·관리하는 시설물의 입장료와 관람료, 사용료 및 수강료를 국가보훈대상자, 유족, 그 가족까지 확대해서 감면해준다.

한편, 의왕시는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66주년 6.25 전쟁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석 의왕시 부시장, 전경숙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및 6.25 참전용사 및 보훈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6.25 전쟁 기록물 상영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호국영웅기장 전수 순으로 진행됐다.

박 부시장은  "의왕시는 참전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복지증진에 힘쓰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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