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작 중 하나. <사진=수원시>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수원사진단체연합 화성사진전'이 지난 22일부터 8월31일까지 화홍문과 수원천 수변길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전에는 수원사진단체연합 17개 단체 350여명의 회원이 참여, 작품 1점씩을 내놓았다.

이번 전시 사진들은 수원에서 활동하는 프로와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각자의 시각에서 수원화성과 주변의 모습들을 담아낸 작품들이다.

실내공간이 아닌 수원천이라는 야외 자연공간에서 수원화성을 주제로 열리는 사진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수원시는 설명했다.

수원천은 콘크리트로 복원됐던 기존 모습에서 도심하천 복원과 문화재 보존 등의 시민 의견을 반영해 지난 2012년 매교~지동교 780m 구간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됐다.

350여점의 작품들은 화홍문에서 매향교까지 약 600여m 양방향에 걸쳐 천변 돌담에 전시돼 있어 관람객들이 산책하듯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윤기섭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장은 "이번 사진전은 수원 향토작가들의 교류와 단합의 장이자 수원의 문화예술을 창조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라며 "수원화성 방문의해를 기념하고 수원의 글로벌 관광문화도시로의 도약에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