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환경분야 환경오염물질 정도관리 숙련도 평가에서 지난 87년부터 올해까지 30년 동안 분석능력 우수 등급인 ‘만족’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정도관리 숙련도 평가는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매년 관련 분석기관 분석능력이 국제적 기준(ISO/IEC 17025)에 적합한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결과에 따라 분석기관에 정도관리검증서를 발급하는 등 우수기관으로 인정한다.

평가 항목은 ▲토양(12항목) ▲폐기물(6항목) ▲악취(3항목) ▲실내공기질(8항목) ▲잔류성유기오염물질(1항목) ▲대기(1항목) 등 환경 분야 6개 31개 항목이다.

평가 결과는 분야별 ‘만족’과 ‘불만족’으로 나뉘며 항목별 합계점수가 미흡하면 분석 기관으로 인정 받을 수 없다.

윤미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숙련도 평가 분석항목이 점차 확대되고 평가 기준이 강화되는 가운데 달성한 쾌거"라며 "검사 인력 자질 향상, 최신 분석 장비 확보, 내부 평가 강화 등 다양한 분석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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