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해외 환자를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진행한다.

해외환자 초청 나눔 의료 공모사업은 낙후된 의료서비스와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받기 어려운 해외 저소득층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도 및 경기메디투어센터가 환자와 보호자의 항공비와 기타 체재비를 지원하며 해당 도내 병원은 수술비 등 의료비용을 부담하는 형태다.

이번 공모사업은 도내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치료받을 환자는 카자흐스탄 어린이 두명이다.

이번 나눔의료 수혜자로 선정된 아이들은 지난 21일에 입국해 각각 순천향대 부천병원, 명지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나눔의료 공모사업은 도와 경기메디투어센터가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카자흐스탄 공영 방송국이 환아와 동반 입국, 입원부터 퇴원까지의 모든 진행 과정을 취재해 현지 토크쇼인 '아이뚜가 오나이'를 통해 방영한다.

센터 관계자는 "취약한 의료서비스에 노출돼 있는 해외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물할 수 있길 바란다"며 "더 많은 해외 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