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국악단이 오는 21일 오후 2시 가평 설악중학교 강당에서 '다야금 앙상블-가능한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지난 9월부터 진행해 온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한 가야금 무상교육 '다(多)야금 앙상블'의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올해는 더 다양하고 적극적인 문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현재 도립국악단의 특성화사업인 '아시아 음악’을 주제로 추진해왔다.

총 13명의 강습생이 참여해 대중음악 'Pick me'와 '민요 ‘아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다야금 앙상블'은 지속적인 강습과 단체간 협력을 통해 전문적인 가야금 교육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3월부터 2기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도립국악단 관계자는 "공연이 가능할까라는 염려로 출발했지만 강습생들이 '음악'을 매개로 교감하고, 자기 성장에 기여하는 과정이 느껴져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