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주요 지역을 환상형으로 연결하는 문화콘텐츠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우선 한류문화의 중심지가 될 한류우드와 한국국제전시장(KINTEX)이 조성되는 고양, 헤이리 예술마을과 출판단지가 들어선 파주지역을 문화컨텐츠 소비기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아트센터와 만화영상진흥원, SBS세트장 등이 있는 부천 및 KBS드라마 세트장이 있는 수원지역을 문화콘텐츠 생산·지원기지로, MBC드라마제작시설·에버랜드 소재지인 용인, 도자기문화 중심지인 이천, 남한산성이 있는 광주지역을 문화컨텐츠 유통기지로 각각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어 동두천과 포천, 남양주 지역에 영상문화단지를 조성, 문화콘텐츠 생산기지화할 방침이다.

도는 이들 지역을 환상형으로 묶어 문화컨텐츠 클러스터로 육성, 세계적인 문화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도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개발 ▲세계도자비엔날레 및 실학박물관·효행원 건립 등 문화인프라 구축 ▲정약용·태권도를 주제로 한 뮤지컬 제작 등 문화경기 글로벌 브랜드 창출 ▲문화예술 창작활동 활성화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문화는 이제 산업"이라며 "우리 지역을 세계적인 문화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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