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2017년  첫 '두발로데이 걷기' 행사를 14일 오전 10시부터 부곡동 왕송호수 산책로에서 개최한다.

의왕신협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김성제 시장과 기길운 의왕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시민과 공무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햇살 가득한 왕송호수에서 희망찬 새해를'이라는 주제로 가족과 함께 왕송호수변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한 해를 설계하고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전문 체조강사의 지도로 스트레칭을 실시한 뒤, 1호 인공 습지와 피크닉 정원, 전망대, 2·3호 인공습지, 부곡체육공원을 거쳐 레일바이크 매표소로 돌아오는 4.5km의 코스를 약 1시간에 걸쳐 걸을 예정이다.

김 시장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매서운 겨울 추위를 즐기면서 왕송호수 산책로를 걷는 동안 한 해를 시작하는 새로운 느낌을 갖게 될 것"이라며 "새해 소원도 빌고, 2017년 첫 출발의 좋은 기억을 두발로데이 행사에서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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