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교육강좌

경기도국악당(사장 정재훈)이 전통예술교육강좌 2기를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하는 가운데 수강생을 3월 6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립국악단 단원과 국악교육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수준 높은 강의가 보장되는 ‘전통예술 교육강좌’는 수강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프로그램이다.

초급반부터 고급반, 유아·어린이(가족)강좌부터 직장인반까지 수강생별 맞춤 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전통예술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2기 강좌에서는 직장인을 위한 수업이 눈에 띈다. 퇴근 시간에 맞춰 저녁에 진행되는 직장인반은‘한국무용, 난타, 판소리, 경기민요, 서도민요, 가야금, 소금, 대금, 태평소’까지 다양한 강좌로 구성되어 있어 ‘저녁이 있는 삶’을 꿈꾸는 직장인들의 마음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도민요’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경기민요와 남도민요와 달리 일반인들에게 낯선 소리다. 주로 평안도와 황해도를 중심으로 불리는 민요로 느리고도 애수가 깃든 감정선이 돋보인다. 맑고 높은 청의 경기민요와는 다른 소리의 맛을 지녀 색다른 민요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 밖에 유아강좌는 다양한 전래놀이와 동요를 통해 우리 음악과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어린이 강좌는 창의력 및 집중력 향상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노년층과 주부들에게는 생활의 활력과 배움의 기쁨을 제공하는 낮 강좌를 추천한다.

신규 수강에 대해서는 3월 둘째 주 오픈 강좌가 실시되며 연말 경기도국악당 무대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수료 공연의 기회 또한 눈여겨 볼만 하다.

기존 수강생은 3월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신규 수강생은 3월 13일(월)부터 17일(금)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각 강좌별 정원에 따라 선착순 마감되며, 경기도국악당 홈페이지 (www.ggad.or.kr)를 통한 온라인 신청과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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