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무료진료 접수 사진

수원시 팔달구보건소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펼쳤다.

수원시의사회, 수원시치과의사회, 수원시한의사회, 수원시약사회, 수원시안경사회 회원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5일 몸이 아파도 시간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쉽게 병원을 찾지 못하는 외국인근로자 60여명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내 외과, 치과, 한방과 진료 외에 시력검사, 혈액검사 25종(에이즈, 매독, B형간염, 간 기능검사 등), X선 촬영을 했다. 검사 후에는 약을 처방하고 B형간염 접종도 했다.

외국인근로자 대부분이 육체 노동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보건소는 정형외과 의사를 확보해 가슴 뿐만 아니라 손 발까지 방사선 촬영 부위를 확대 진료했다.

또한 대한미용사회 팔달구지부는 이미용 봉사로 외국인근로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무료진료는 6월 4일, 9월 3일, 11월 5일(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팔달구보건소에서 계속된다.

외국인 무료진료는 수원교구 이주사목위원회가 운영하는 수원엠마우스(화서동)에서도 시행된다. 지난달 19일에는 외국인 26명이 무료 진료를 받았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