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동양학 교수인 김기승 박사가 17일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동양학 교수이자 직업학·교육학 박사인 김기승 교수가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김기승 교수는 17일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 분당사옥 8층에서 임금피크제 도입 직원을 대상으로 '명리와 타고난 재능'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김 교수는 '우주와 신과 인간'이라는 근원적 화두를 통해 '명리학이 인간의 삶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를 설명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김 교수는 "명리학의 대표적 사상인 음양오행이 생활 속에서 많은 것을 해석할 수 있게 한다"며 "인간의 성격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상호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양의 점성학과 함께 동양의 명리학은 우주의 별자리나 행성의 위치에 따라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온 인류의 가장 오랜 학문"이라며 "소위 '점'(占)은 문화적 요소가 강한 반면 '명리'(命理)는 학문적 요소 즉 과학적 체계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인간은 태어나서 첫 호흡을 내쉬는 약 46초의 순간 개인의 고유한 특성이 형성되는데 그것이 개인의 선천적성이며 성공을 가름하는 놀라운 바이블"이라며 "선천적성(先天適性)이란 개인별로 다르게 가진 재능을 말하며, 태어날 때 주어지는 출생 년·월·일·시를 통해 셋팅되는 지능"이라고 말했다. 

또한 "선천적성에는 개인의 타고난 성격과 성품, 선천지능, 천재성, 이해력 및 직업체질 등 통합적 특징이 출생사주에 내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강의 예정 인원인 60여명을 훌쩍 넘어 100여명이 참석, 의자를 추가 배치할 만큼 열기를 보였던 이번 특강은 임금피크제에 해당하는 LH 한국토지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1~2년 후 퇴직을 준비하는 직원들은 제2의 진로 설정을 앞두고 있어 특강에 더 큰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

'타고난 재능이 최고의 스펙이다'의 저자이자, '사주를 이용한 성격 및 적성검사 방법'으로 발명특허를 취득한 김기승 교수는 "인생의 진로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개인의 타고난 재능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유용한 일"임을 입증, 지난 2011년 대한민국 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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