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인천 소래포구 화재 발생 소식에 대한 충격이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1시 26분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좌판 200여 개와 횟집 등 점포 20여곳이 불에 탔다.

다행히 새벽 시간에 불이 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소방당국이 집계한 재산피해 추정액은 무려 6억 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좌판 대부분이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날벼락처럼 일터를 잃게 된 상인들은 소래포구 화재 현장 앞에서 땅을 치며 오열했다.

한 피해 상인은 "주말 예약이 많았는데 수족관 자체가 다 녹아 내려서 주저앉았더라"라고 말했고, 다른 상인은 "장사하려고 받아 놓은 고기가 다 타버렸다"며 눈물을 보였다.

최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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