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기무역관은 경기도와 공동으로 다음달 3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랑스, 오스트리아, 미국, 캐나다 등 유럽과 북미지역 대형유통업체 17개사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연다.

이들 외국 유통업체는 주방 및 생활용품, 컴퓨터와 MP3플레이어 등 일반 소비재부터 IT 및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종합 취급하는 대형 유통업체다.

대표적인 업체로는 까르푸에 이어 프랑스 제2의 유통체인업체 오샹,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TV홈쇼핑업체 WS 텔레샵, 그리스 최대의 가전제품 전문유통업체인 프라임 텔레콤, 터키 주방용품 시장의 10%를 점유하고 있는 케텐 무트팍 등이다.

이들 외국 업체는 도내 중소기업 100여개사와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KOTRA 경기무역관 이광희 관장은 "중국산 제품에 밀려 해외시장에서 갈 곳을 잃은 도내 기업들을 위해 접근이 어려운 선진국의 대형 유통업체 구매담당자를 초정한 것"이라며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새로운 판로개척의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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