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운영기관 : 경기경영자총협회)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는 지난 12일 경기지역 도제지원센터(한국폴리텍 화성캠퍼스, 한국폴리텍 안성캠퍼스, 한국폴리텍 성남캠퍼스, 한국폴리텍 인천캠퍼스)와 함께 ‘2017년 경기지역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관련 최신 동향 및 발전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의 양적 확산 및 질적 성장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은 ‘능력 중심사회 구현’이라는 정부 핵심 국정과제 수행의 일환으로 독일·스위스의 중등단계 직업교육 방식인 도제식 교육훈련(Dual System)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제도이다.

고등학교 재학생들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면서 학교에서는 이론교육과 기초실습을 진행하고 기업에서는 기업 내 현장 전문가에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심화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제도로써 독일, 스위스에서 발달한 도제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주요 선진국들은 현장 중심의 도제식 교육훈련을 통해 우수한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 산업과 경쟁력의 근간이 되고 있다.

오후에 진행된 간담회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참여 중인 경기지역 내 16개 특성화고 교사 및 전담자, 유관기관 관계자 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제도 관련 실무교육을 같이 진행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참석한 학교 측 관계자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관련 정책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간담회를 통해 유관기관 간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의미한 행사였다"고 밝혔다.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는 "경기지역 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양적 확산과 질적 성장을 위한 유관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사업의 양적 확산과 질적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 관계자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통해 청년 취업난과 기업 구인난 모두를 해소하고 우수 기술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 기업과 학습근로자, 특성화고 및 유관기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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