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수원 보훈교육연구원에서 열린 "제98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광복회 경기도지부(지부장 염낙원)가 주관하고 경기남부보훈지청(지청장 남창수)과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후원한 '제98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이 13일 보훈교육연구원(수원시 영화동 소재)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기념식은 3.1운동을 바탕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선열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나라사랑정신으로 승화시켜 국민화합에 이바지 하기위해 마련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생존 독립유공자이신 이영수, 오희옥, 이윤철, 이태순 애국지사를 비롯하여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의장, 남창수 경기남부보훈지청장, 광복회 등 경기도와 수원시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500여명이 함께 하였으며,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약사보고와 기념사, 제51사단 군악대 및 수원여성합창단의 기념공연과 만세삼창으로 꾸며졌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남경필 도지사는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을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이 우뚝 설 수 있게 되었으며, 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한층 더 성숙한 선진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친 후, 남창수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받들어 우리나라를 더욱 번영시키고,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명예로운 보훈을 추진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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