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뉴스 캡처)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이 첫날 26만대 개통 기록을 기록했지만 붉은 액정 논란은 식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갤럭시S8 디스플레이에서 붉은기가 감도는 현상이 포착되면서 유저 사이에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사람들의 보는 눈에 따라 다르며, 색상 최적화 값으로 보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삼성전자서비스 방문 후기를 게재하며 불쾌한 심경을 그대로 전했다.

사전 예약으로 18일 개통한 사용자라고 밝힌 누리꾼은 "붉은기가 너무 강해서 오늘 서비스센터 갔더니 색보정에서 빨간색 제로로 해놓고 파란색이랑 녹색 최고로 설정해놓고 이게 다라고 합니다. 색조정을 임의로 최대, 최고로 해놓으니 화면이 깨끗하지 않고 색도 뭉개져서 나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센터 직원이 '붉은기 도는 거는 안다. 그런데 방법이 없다'고 말하며 삼성에서 이런 상황을 알고 흰색으로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곧 나올테니 죄송한데 기다리시다가 그때 업데이트해라 이러더군요. 소프트웨어 언제 나올지도 모르고 불편해서 싫다고 불량증 끊어달라고 하니 삼성전자에서 불량 아니라고 불량증 끊어주지 말라고 지침이 내려왔다고 하네요. 어이없어서"라고 덧붙였다.

최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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