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최근 동남아 각지로 확산되고 있는 대장금 열풍을 관광상품으로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사진제공 경기관광공사>

"한류열풍, 대장금에게 맡겨 주세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일본, 중국, 대만, 홍콩을 비롯해 최근 동남아 각지로 확산되고 있는 대장금 열풍을 관광상품으로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와 공사는 지난 6~7일 일본 KJ-NET이 드라마 대장금을 뮤지컬로 각색 ·제작한 ‘궁녀장금’ 공연장에서 드라마 주제가를 부른 가수 이안(경기방문의해 홍보대사)씨의 팬 사인회를 여는 한편 원작의 주 촬영지인 수원 화성행궁, 양주 대장금 테마파크 등을 소개하는 전방위 프로모션을 펼쳤다.

특히 대장금 촬영지에서 궁중음식과 궁중복식 등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은 일본 현지 여행업계와 언론사로부터 새로운 관광테마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공사 관계자는 “겨울연가가 일본에 국한해 인기를 끌었다면 대장금은 일본은 물론 중화권과 동남아 전역에서 고른 인기를 누리고 있어 향후 대표적인 한류상품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대만 관광객 1천100여명이 대장금 주 촬영지를 방문하는 등 대장금 열풍에 힘입은 관광객 유치가 쇄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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