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출신 의사들이 모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에게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대학 출신 의사 18명으로 구성된 경희사랑의료네트워크는 10일 "모교 수원캠퍼스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네트워크 회원들의 의원을 찾을 경우 무료 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무료 진료는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학생들을 안타깝게 여긴 학교측이 수원·용인 지역에서 의원을 운영중인 동문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이뤄졌다.

경희대 관계자는 "의료보험이 안돼 애를 먹었던 외국인 학생들이 앞으로 수술과 같이 많은 비용이 드는 치료를 제외하고 내과, 안과, 피부과, 비뇨기과, 치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외과와 한의과 등 모든 과목의 진료를 받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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