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과 교육 환경 등이 좋아 명품 주거 지역으로 손꼽히는 목동은 강서구, 양천구 등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하나다. SBS 본사, KT 등 대형 언론사와 통신업체를 비롯해 다수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특히 오목교는 영등포나 서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양천구나 강서구 전역으로 가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관문이어서 오목교역 일대 상권은 신월동, 양평동, 신목동역 등 다른 인근 지역보다 유동인구가 많아 자연스럽게 트렌디한 카페, 맛집 등이 많이 입점해 있다.

이 오목교역에 조성되어 있는 ‘양천 25시 스마트 도서관’이 화제다. 양천구가 양천 구립 도서관 회원을 위해 오목교역 지하 2층 개찰구 앞(8번 출구 방면)에 설치한 무인 자동화 도서관 시스템으로 다양한 분야의 신간도서 400여권이 탑재되어 있다.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이용 가능하며 인당 2권까지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도서관을 찾아가는 번거로움과 시간적 제약 해결은 물론 친독서 분위기 형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먹거리를 통해 내 안의 다른 풍성함을 채우고자 한다면 오목교역 맛집으로 추천되고 있는 한상차림 한정식집 ‘진진반상 목동점’에 관심을 기울일 만 하다. 돌솥영양밥을 중심으로 간장게장, 우렁 쌈장, 돼지불고기, 비지찌개, 나물류 등 30첩 반상이 나오는 ‘진진반상 목동점’은 고급 호텔 한식 레스토랑 못지 않은 분위기에 평일, 주말 동일한 가격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양천구 내 가성비 좋은 한정식 맛집으로 유명하다.

400석 넓은 매장 규모에 프라이빗하게 이용 가능한 룸이 다수 구비돼 있고 물고기가 있는 분수대, 유아용 식탁 의자, 어린이용 식기 세트 등도 구비돼 있어 가족 동반 모임 장소나 목동 지역 회식 장소로 활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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