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는 수원 팔색길 중 첫 번째 길인 ‘1색 모수길’의 서호천 중보교(권선구 고색동) 하부 구간의 낡은 철재 계단을 정비해 최근 통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교량 하부의 경사 구간에 위치한 해당 구간은 기존 철재 계단이 낡아 통행이 불편하고 위험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2개월에 걸친 공사 후 녹슬고 철컹거리던 철재 계단은 합성목재 재질의 계단식 통행로로 말끔히 탈바꿈했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계단 한쪽에 자전거용 경사로도 설치했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수원 팔색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유지·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팔색길’은 수원시가 수원의 역사·문화·자연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시내 곳곳에 조성한 8개의 길(총 연장 157km)을 말한다.

1색 모수길, 2색 지게길, 3색 매실길, 4색 여우길, 5색 도란길, 6색 수원둘레길, 7색 효행길, 8색 수원성곽길로 이뤄져 있다.

‘수원 팔색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홈페이지(https://greencity.suwon.g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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