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김종천)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관인면, 영중면에서 관내 사회단체 및 주민들 약 50여명을 대상으로 ‘소중한 우리아이,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라는 주제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아동학대로 인한 사건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우리 사회가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아동학대의 현황 및 유형, 아동학대 발견 후 대처법 등에 대해 이원봉, 정경희 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사례중심의 이번 강의에서는 주변에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면 모두가 신고 의무자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의 말에 귀기울여주며 아이에게 자신의 느낌을 설명할 수 있게 하고 다그치는 일은 삼가며, 너는 아무 잘못이 없다며 아이를 다독거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긴급한 상황일 경우 바로 112로 신고해 경찰 및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유경임 가족여성과장은 “아동학대는 가정 내에서 은밀히 행해지고 있어 우리 이웃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없다면, 외부에 자신을 알릴 능력이 부족한 우리 아이들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우리 아이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자”고 말했다.

한편 교육은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각 읍면동을 중심으로 200명을 대상으로 8회 실시되며 시민들이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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