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시민농업대학 귀농귀촌과 학생 52명은 1일 성공적인 귀농을 위한 현장학습의 하나로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귀뚜라미 농장, 버섯 농장 등 모범 귀농현장을 견학했다.

먼저 찾아간 곳은 귀뚜라미 사육 선도업체 ㈜크리켓이다. ‘농업의 블루오션 곤충사육 이야기’를 주제로 한 곤충사육 전문가 김종희 대표의 강의에 이어 곤충사육장과 사료생산 공장을 견학했다. 귀뚜라미는 애완동물의 생먹이·사료로 인기가 높고, 최근에는 분말형태로 사람이 먹는 요리 재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버섯 농장 ㈜랜드팜에서는 최성우 대표로부터 초보자를 위한 버섯재배 입문, 흑목이버섯 재배법 등에 대해 배웠다. 버섯 종균을 접종하고, 버섯 봉지재배를 위해 배지(培地)를 봉지에 넣는 실습도 진행했다.

김 대표와 최 대표는 각자 자신의 귀농 체험담을 소개하고, 초보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성공적인 귀농을 기원했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오늘 견학이 귀농귀촌과 학생들이 능력 있는 농업인으로 성장하고, 농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농업기술센터가 진행하는 시민농업대학은 선진 농업인력 양성과 평생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