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안재홍이 표예진에게 흔들린 진짜 이유가 밝혀져 시청자들을 웃지도 울지도 못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예진은 주만이 설희와 헤어진 후에도 자신에게 선을 긋는 태도에 절망감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만은 설희와 6년의 긴 연애를 끝낸 후 일상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는 등 설희와의 이별 후유증을 앓았다.

이날 주만은 계속해서 자신에게 관심을 표하는 예진에게 "퇴근 후에 술 한 잔 하자"고 전했고 이에 예진은 "저 기다릴 수 있어요"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예진이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다. 

예진은 주만에게 "대리님 이별에 제가 책임도 있고 대리님도 저한테 흔들리셨고,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제가 기다릴게요"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에 주만은  "예진씨 시간이 많이 지나서 설희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날 수는 있다. 하지만 예진씨는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주만은 "설희를 자꾸 생각나게 하는 예진씨를 어떻게 만나냐. 설희가 있어서 예진씨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이다"라며 "예진씨가 예전의 설희랑 너무 닮아서 외면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예진은 "제가 좋았던 게 아니라 그런 이유였냐"고 물었고, 주만은 "제 실수다. 저 설희랑 헤어졌다고 예진씨랑 만날 생각 없다. 이 말 하려고 보자 한 것이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웃지도 울지도 못하게 만들었다. 

한편 설희와 주만이 다시 만날지, 만난다면 어떻게 재결합할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