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궁중음식축제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궁중요리를 관람하고 있다.

수원시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화성행궁에서 우리 음식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알리는 궁중음식축제를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연다.

오는 28, 29일 이틀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성행궁 일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수원화성 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수원시가 주최한다.

우선 28일 행궁 내 유여택 앞에서는 오전 11시부터 궁중음식연구원에서 마련하는 수원행행시 신분별 궁중음식 비교전시와 수원인근의 대학들이 준비한 궁중음식 작품들이 전시된다.

낙남헌에서는 오후 3시부터 궁중음식연구원장과 궁중음식을 연구한 전공교수의 궁중음식의 이해와 재조명에 관한 학술발표회가 열린다.

좌익문과 중양문 사이에는 오전 11시부터 고임쌓기, 마른 음식, 궁중떡, 오미자차 등의 시연과 시식이 있고 장용영 체험과 대장금 체험 등 다양한 궁중문화 및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신풍루 앞에서는 무예24기 시범공연과 화관무, 부채춤 등 전통무용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29일 유여택 앞에서는 수원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마련한 현대적 궁중음식, 초대손님을 위한 궁중음식 상차림, 전통병과 상차림 등이 전시된다.

좌익문과 중양문 사이에는 11시부터 전날과 동일한 이벤트가 열린다. 또 신풍루 앞에서는 오후 2시부터 장용영 수위의식 재연과 무예24기 시범공연이 이어진다.

한편 화성행궁에는 현재 신풍루, 좌익문, 중양문, 봉수당, 미로한정, 남군영, 서리청, 비장청, 외정리소, 유여택, 경룡관, 장락당, 복내당, 북군영, 집사청, 낙남헌, 득중정, 노래당, 우화관, 별주 등의 고택이 복원돼 있다.

화성행궁의 입장료는 어른 1천원, 학생 500원, 미취학 아동은 무료이며, 행사당일 임시주차장은 행궁 옆 신풍초등학교에 마련된다.

문의 : 화성문화재단 238-5740, 화성사업소 228-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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