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악당이 임산부를 위한 '국악태교교실'과 어머니와 아기들를 위한 '아가랑엄마랑 국악놀이교실' 등 이색 강좌를 개설, 오는 3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국악태교교실'은 평소 클래식음악으로 태교를 하던 임산부들에게 대금소리와 거문고 등 우리 전통악기 소리를 들려주면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게 하는 것이다.
임산부들은 명지대학교 박현옥 교수로부터 산모와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체조를 배우고, 도립국악단 김영동 감독으로부터는 '음','아','어','이', '우' 소리를 내면서 곡조를 만드는 '영가(詠歌)'도 배우게 된다.
또 하나의 특별강좌인 '아가랑엄마랑 국악놀이교실'은 3∼5살의 유아들이 엄마와 함께 장구, 소고, 북, 징 등 전통 타악기를 두드리며 율동을 만들어 노는 놀이강좌이다.
강습기간은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수강료는 국악태교교실 12만원, 엄마랑아가랑 국악놀이교실 10만원이며 수강신청은 경기도국악당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
문의 : 경기도국악당 교육연구팀 289-6432∼5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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